은퇴 후에도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예비 은퇴자'들의 노후 대비 투자 전략으로 개인투자용 국채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매달 꾸준히 국채를 매입하여 이자와 원리금을 다달이 수령하는 ‘풍차돌리기’ 방식이 연금처럼 활용 가능한 효과적인 노후 현금 흐름 확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목차
1. 노후 재테크의 새로운 대안
2.5년물 국채의 흥행
3. 가산금리와 분리과세 혜택
4. 정기자동청약
개인투자용 국채, 노후 재테크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최근 은행 예·적금 금리가 하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발행하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들의 중·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최소 10만원부터 청약이 가능하며 1인당 연간 최대 2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은퇴 후에도 고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매달 20년물 국채에 투자할 경우, 은퇴 시점부터 20년간 꾸준히 월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연금형 현금 흐름'을 설계하는 데 용이하다는 설명입니다.
5년물 국채의 흥행과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
당초 10년물과 20년물 위주로 공급되던 개인투자용 국채는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5년물 국채를 추가 발행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넉 달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자금 운용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킨 결과로 분석됩니다.
오는 7월에는 총 1400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될 예정이며, 이 중 5년물이 900억원, 10년물이 400억원, 20년물이 100억원을 차지합니다.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이 약 16%(연평균 3.2%), 10년물이 약 40%(연평균 4.0%), 20년물이 약 99%(연평균 4.9%)에 달해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7월 청약은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됩니다.
가산금리와 분리과세 혜택으로 매력 플러스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반적인 정기예금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지만, 요즘처럼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은행 정기예금보다 더욱 유리한 금리 조건을 제공합니다. 특히 7월 발행될 10년물과 20년물에는 각각 역대 최고 수준의 가산금리인 0.500%와 0.675%가 적용되어 투자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만기 때까지 보유할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1인당 연간 2억원까지 이자 및 배당 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는 이자·배당 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상인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 특히 유리하며,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종합소득세율 49.5%를 적용했을 때 7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예금환산수익률은 5년물 5.4%, 10년물 6.7%, 20년물 8.4% 수준으로 일반 예금보다 높은 세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7월 발행 5년물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 5.4% 수준의 세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ETF나 배당주로 노후 생활을 준비하는 예비 은퇴자들이 높은 세율의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풍차돌리기'로 노후 생활비 마련하는 '정기자동청약' 인기
최근 노후 대비 수단으로 매달 국채를 꾸준히 사모으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를 단독으로 판매하는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정기자동청약 서비스’ 이용자 수는 3월 말 800여건에서 이달 2일 기준 2279건으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가 원하는 종목과 금액을 미리 설정하면 일정한 기간 동안 매달 자동으로 청약을 신청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이용자 10명 중 6명 이상(62.4%)이 5년물(1225건)을 선택했으며, 10년물(674건·25.8%), 20년물(380건·11.8%) 순으로 만기가 길어질수록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달(1월~11월) 발행되기 때문에 적금을 붓듯 꾸준히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이 매달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직접 찾아 투자하기는 어렵지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기적으로 발행되므로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청약하면 자연스럽게 매달 만기를 수령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세 퇴직을 가정한 40세 투자자가 매달 20년물 국채에 청약할 경우, 만기 도래 시점은 60세부터 시작돼 80세까지 20년 동안 매달 원리금과 이자를 수령하는 노후 자금 구조를 만들 수 있어 복리 효과와 세제 혜택까지 더해집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수익률과 세제 혜택, 그리고 '풍차돌리기'를 통한 연금형 현금 흐름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비 은퇴자들의 노후 대비 필수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개인투자용 국채를 노후대비 투자대상으로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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