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회사입니다. 단순히 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분야
1. 의약품(Pharmaceuticals)
전문의약품(Prescription Drug) :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을 통해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항생제, 고혈압치료제(트윈스타), 당뇨병 치료제(트라젠타), B형 간염 치료제(비리어드), 그리고 최근 주몬ㄱ 받는 폐암 치료제 렉라자 증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 생산, 판매합니다. 이는 유한양행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일반의약품(Over-the counter, OTC Drug):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대표적으로 안티푸라민(외용 진통소염제), 삐콤씨(비타민 B, C 보충제), 마그비(마그네슘 보충제), 유한비타민씨정 1000mg 등이 있습니다.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APIs):
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원료 물질을 생산합니다.
2. 생활 건강(Cosumer Healthcare)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제품인 엘레나, 다양한 비타민 및 미네랄 제품 등을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들을 제공합니다. '뉴오리진'이라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도 운영합니다.
생활용품:
합작회사인 유한킴벌리(킴벌리클라크와 합작)를 통해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유한크로락스(클로락스와 합작)를 통해 유한락스, 유한젠 등 세정 및 표백 제품을 공급합니다.
동물약품(Animal Health Care):
반려동물 및 가축의 건강을 위한 의약품 및 사료 첨가제 등도 취급합니다.
3. 연구개발 (Research & Development)
신약 개발레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특히 항암제, 대사성 질환 치료제 등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렉라자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며,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들과의 혐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ai 및 빅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을 핵심 기반으로 하되,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종합 헬스케어입니다.
주요 제품 및 관련 정보
1. 비타민 C (유한비타민씨정 1000mg)
성분은 아르코르브산(비타민C) 1000mg 함유, 괴혈병 예방 및 치료, 임신, 수유기 및 병중/병후 체력 저하 시 비타민C 보급, 육체피로, 비타민C 결핍으로 추정되는 기미, 주근깨, 흡수불량 등에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인 기준 1일 1회 또는 수회 500~1000mg 복용, 식도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며, 특정 질환 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 빠르게 배출되므로, 서방형(타임-릴리즈) 비타민C는 천천히 흡수되어 작용 시간을 늘리고 위장 장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유산균 (엘레나)
유한양행은 여성 질 건강 유산균 '엘레나'를 대표적인 유산균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명은 유한양행 엘레나스틱 분말형 질유산균(UREX 프로바이오틱스)으로, 유산균 증식을 통한 여성 질 건강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덴마크산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분말형 스틱 형태로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와이즈바이옴' 브랜드로 다이어트 유산균, 혈당유산균, 유아 키즈 유산균 등 다양한 유산균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마그비스피드
제품명은 마그피스피드액으로 마그네슘 300mg, 비타민 B2, B6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 완화, 육체피로, 임신, 수유기 및 병중/병후 체력 저하 시 비타민B2, B6 보급, 구각염, 구순염, 구내염, 설염, 습진, 피부염 증상 완화에 효능이 있습니다. 물 없이 복용 가능한 믹스베리 맛의 액상 형태로, 휴대성이 좋아 필요할 때 바로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 12세 이상 및 성인 기준 1일 2회, 1회 20ml 복용하면 됩니다.
4. 렉라자(레이저티닙)
미국 보스턴의 제노스코에서 시작되어 유한양행이 기술 도입,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미소세포폐암 치료제입니다. EGFR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3세대 약물입니다. 2021년 식약처로부터 폐암 2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국산 31호 신약입니다. 2024년 8월 미국 FDA로부터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허가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라즈크루주(Lazcruze)'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됩니다. 유럽,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허가 및 시판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유한양행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 2분기부터 렉라자의 글로벌 마일스톤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어 유한양행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렉라자 로열티만 연 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5. 마그비
유한양행의 대표적인 마그네슘 복합제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마그비액/마그비감마액: 마그네슘과 비타민 B군을 함유하여 근육경련, 육체피로 등에 도움을 줍니다.
마그비 맥스: 고함량 비타민 B군과 마그네슘을 함유하여 피로 개선, 눈 떨림, 근육통 완화 등에 효과적입니다.
마그비액은 1일 1회, 1회 30ml 복용합니다. 눈 떨림, 피로감 개선 등 마그네슘 결핍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후기가 많습니다.
유한양행 주가 동향 및 목표 주가(2025년 5월 26일 기준)
현재 주가는 약 103,100원-104,2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52주 변동폭은 68,400원~166,900원 사이입니다. 2024년 2월 실적 발표 이후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목표주가는 신영증권은 기존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5년 2분기부터 렉라자 마일스톤이 실적에 만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12월 13만 원으로 하향조정 했으나 렉라자의 처방 확대 및 후속 파이프라인 기술 이전 기대를 언급했습니다.
유한 양행 실적
유한양행은 2023년 연매출 1조 8,590억 원을 기록하며 전통 제약사 최초로 '2조 클럽'에 근접했습니다. 2023년 영업이익은 549억 원, 당기순이익 552억 원, 영업이익률은 2.6% (2021년 이후 2~3% 수준 유지, 국내 제약사 평균 6% 대비 낮은 수준)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하여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R&D 비용 증가 및 자산손상차손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2024년 12월 기준 매출액 전망은 2조 678억 원입니다.
유한양행의 역사
1926년 12월 10일 유일한 박사가 서울 종로 2가에 의약품 수출 및 판매업으로 설립했습니다. 근대적 경영법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제약회사 중 하나로 '설파마이드' 제제를 생산하고 중국, 베트남 등 해외로 수출했습니다. 1935년 경기도 소사(현 부천시)에 근대적 제약공장을 설립하고 1962년 제약업계 최초로 주식 상장했습니다. 1967년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 1970년 미국 '킴벌리클라크'와 합작 투자로 '유한킴벌리 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1971년 창업주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유언장을 남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 본사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으며, 공장은 청주시로 이전했고 중앙연구소는 용인시에 있습니다.
유한양행의 주요 투자 포인트
1. 렉라자(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확장 및 매출 가시화
미국 FDA 허가(2024년 8월):
존슨 앤 존슨의 자회사 얀센과 공동개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미국명:라즈크루주)가 미국 FDA로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것은 유한양행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입니다. 이는 국산 항암제 최초의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마일스톤 유입 및 로열티 기대:
FDA 허가에 따라 유항양행은 얀센으로부터 대규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할 예정이며, 향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경상기술료)도 기대됩니다. 렉라자 로열티만 연 3,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일본 및 유럽 시장 진출:
렉라자는 2025년 5월 21일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일본 시장 진출에 따른 마일스톤(1,500만 달러)과 로열티 수령이 시작됩니다. 또한, 유럽에서도 2025년 3분기 출시가 예상되며, 연내 중국에서도 시판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됩니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은 유한양행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높은 수익성 기여:
렉라자는 기술 수출 기반의 신약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약품 판매보다 훨씬 높은 마진율을 가집니다. 이는 유한양행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기업 가치를 재평가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2. 풍부한 신약 파이프라인 및 R&D 역량
제2의 렉라자 발굴 노력: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33개의 신약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준 8개가 임상 단계에 있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국내외 바이오 벤처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외부 유망 기술을 도입하고 공동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 신약 '레시게르셉트(YH35324, 지아이이노베이션 도입)'와 HER2 발현 고형암 치료제 'YH32367(에이비엘바이오 도입) 등이 대표적입니다.
지속적인 R&D 투자: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이 높은 편이며, 이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입니다. 매년 1건 이상의 기술 수출과 2개 이상의 신규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안정적인 캐시카우 (Cash Cow) 사업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안티푸라민, 삐콤씨, 마그비 등), 건강기능식품(엘레나, 뉴오리진 등), 생활용품(유한킴벌리, 유한크로락스 지분 보유)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을 상쇄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탄탄한 국내 시장 지위:
오랜 역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 ESG 경영 및 기업 신뢰도
유일한 박사의 정신 계승: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전문경영인 제도를 확립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렉라자 성공의 불확실성:
렉라자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기대만큼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는 시장 경쟁, 보험 등재 여부,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D. 투자에 따른 수익성 저하 가능성:
신약 개발은 막대한 투자와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실패 위험도 존재합니다. 렉라자 외 다른 파이프라인의 성공이 지연될 경우 R&D 지용이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제약 산업 규제 변화:
정부의 약가 정책 변화나 신약 허가 절차의 강화 등 규제 환경 변화는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글로벌 진출 성공과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신약개발 역량이 강력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약 개발의 본질적인 리스크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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