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 드라마 '귀궁' 등장인물, 원작 웹툰, 이무기에 관한 전설

 

 

'귀궁'이 방영되고 있는 OTT

 

드라마 '귀궁'은 SBS에서 금요일과 토요일 9시 55분에 방송 중인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도 다시 보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는 공개 직후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귀궁' 시청률

 

2025년 5월 25일 현재 '귀궁'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최고 시청률 10.6%, 전국 9.7%, 수도권 9.1%를 기록하며 돌시간대 시청률 및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전 회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귀궁' 원작 웹툰

 

'귀궁'은 웹툰 원작 드라마는 아닙니다. 하지만 '팔척귀' 설화 등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과 이야기가 특징입니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으며, 5월 24일 토요일, 12회까지 방영되었습니다.

 

'귀궁'의 등장인물

 

강철이: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로, '윤갑'의 몸에 빙의된 악신입니다. 육성재와 김영광이 연기했습니다.

 

 

이정: 강성한 나라를 꿈꾸는 개혁 군주로, 문무를 겸비한 천재형 군주입니다. 김지훈이 연기합니다.

 

 

여리: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로, 김지연니 연기합니다.

 

 

풍산: 맹인 판수. 김상호가 연기합니다.

 

 

김봉인:영의정. 손병호가 연기합니다.

 

중전 박 씨: 왕의 정비. 원자 이광의 어머니로, 한소은이 맡았습니다.

 

 

이광: 원자. 박재준이 연기합니다.

 

대비: 선왕의 계비. 한수연이 맡았습니다.

 

 

영인대군: 대비의 아들. 김선빈이 연기합니다.

 

팔척귀: 왕가에 원한을 품은 고대 귀신입니다.

 

'팔척귀'의 뜻

 

드라마 '귀궁'에서 팔척귀는 주요 소재이자 빌런입니다. 키가 여덟 척이나 되는 귀신으로 밤마다 우는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민간 전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왕가에 깊은 원한을 품고 등장하며, '윤갑'의 영혼을 빨아들이는 악귀로 등장합니다.

 

 

강철이 배우

 

드라마 '귀궁'에서 이무기 강철 역은 육성재가 맡고 있습니다. 드라마 초반에는 특별출연으로 김영광 배우가 강철이를 연기합니다. 윤갑이 칼을 맞고  숨을 거두게 되어 영혼이 떠난 사이 이무기 강철이 윤갑의 몸에 빙의되는 순간 이후로는 강철이는 육성재 배우가 연기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육성재 배우가 죽기 전까지의 윤갑과 빙의된 이후의 강철이를 둘 다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무기의 전설

 

이무기는 한국 신화와 전설에 자주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로, 용이 되지 못한 존재를 일컫습니다. 이러한 이무기는 오랜 시간 동안 영화와 드라마의 흥미로운 소재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이무기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를 찾아봤습니다.

 

영화

 

디 워 (D-War, 2007)

 

심형래 감독의 판타지 액션 영화로, 이무기가 용이 되는 한국의 전설을 소재로 합니다. 선한 이무기와 악한 이무기가 여의주를 두고 대결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잇습니다. 

 

두 사람이다(2007)

 

한국 공포 영화로, 조선시대 한 씨 집안에 승려가 뒷산에 승천을 기다리는 이무기가 집안의 기운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이무기와 관련된 저주가 대대로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구미호뎐(2020)

 

이무기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합니다. 역병 환자들이 버려진 사굴에서 태어난 악신으로, 살아있는 것들을 증오하며 주인공 이연(구미호)과 대립합니다. 이태리 배우가 이무기 역을 맡았습니다.

 

귀궁(2025)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로, 이무기를 주요 등장인물로 다루고 있습니다.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가 '윤갑'의 몸에 빙의된 악신으로 등장하며,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궁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이무기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며, 자신이 승천하지 못한 것을 인간 때문이라고 여기는 증오심을 드러냅니다. 

 

이외에도 이무기는 다양한 동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에서 모티프나 소재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이무기 이야기는 주로 용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의 시련,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고뇌, 그리고 선악의 대결 등 다채로운 서사를 담고 있어 꾸준히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드라마 '귀궁'은 오래전 이 땅의 사람들이 작은 사물 하나도 함부로 꺾거나 부수지 않고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했던 정신을 이어 인간이 망가뜨린 이 땅 위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 것도 인간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귀궁'은 야사 속 귀신들이 등장하는 퇴마 이야기인 동시에, 승천하는 도중 인간의 아기와 눈이 마주쳐 용이 되지 못한 악신 강철이와 무녀 요리의 사랑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인간을 경멸하고 증오하던 강철이가 타인을 위해 한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무녀 여리와 비극적인 가족사에도 불구하고 오직 백성을 위하는 왕의 삶에 감동받아 스스로 인간들을 구해내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OST

 

'귀궁'에서는 정동하의 'You Better Run', 케이윌의 '내가 너의 그늘이 되어', 손태진의 '다시 필 수 있도록', 나윤권의 '돌아보면 언제든' 등의 곡들이 드라마의 서사를 더욱 풍요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12화 줄거리 

 

5월 24일 방영된 12회에서는 이정과 여리가 팔척귀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팔척귀는 윤갑의 몸을 지배하며 궁굴 안을 피로 불들이여 하고, 윤갑은 이로 인해 점차 이성을 잃고 폭주합니다. 이정은 윤갑을 진정시키고 팔척귀를 봉인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나섭니다. 여리 역시 자신의 무녀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신력을 사용하여 팔척귀를 약화시키려 합니다. 한편, 팔척귀에게 육체를 빼앗겼던 강철이는 요리의 신력과 이정의 간절함에 힘입어 점차 의식을 되찾기 시작합니다. 윤갑의 몸속에서 팔척귀와 싸우며,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강철이의 내면적 고뇌가 깊어집니다. 

 

이제 과거 왕실과 팔척귀 사이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진실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정과 여린 팔척귀의 저주가 단순한 악령의 소행이 아니라 과거 왕실의 죄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합니다. 특히, 대비와 관련된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팔척귀의 깊은 원한의 배경이 밝혀집니다. 궁군 아수라장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합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강철이가 팔척귀의 지배에서 벗어나 윤갑의 몸을 되찾거나, 혹은 빙의에서 자유로워져 강력한 이무기 본연의 모습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보입니다. 12화는 강철이의 각성과 함께, 팔척귀와의 최종 결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