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 정보, 출연진,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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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 정보, 출연진, 평점

by 일상힐러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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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는 코랄리 파르자 감독이 연출한 바디 호러 스릴러 영화입니다. 2024년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한 때 화려했던 할리우드 스타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은 50세가 되던 해, 나이가 많고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에어로빅 TV쇼에서 해고당합니다. 절망에 빠진 그녀는 더 젊고, 더 아름답고, 더 완벽한 자신을 만들어준다는 암시장 혈청인 '서브스턴스'를 알게 됩니다. 이 혈청을 주입하자 엘리자베스의 등에서 젊고 아름다운 수(마가렛 퀄리)가 탄생합니다. 두 개의 몸은 7일마다 의식을 교체해야 하며, 이 균형이 깨지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젊음과 명성을 갈망하는 엘리자베스와 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수 사이의 갈등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게 됩니다. 영화는 외모 지상주의와 노화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강렬하고 시각적으로 충격적인 방식으로 다룹니다.

 

 

출연진 및 감독

 

감독:코랄리 파르자

주연: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데니스 퀘이드

 

주요 특징

 

'서브스턴스'는 바디 호러 장르를 통해 여성의 몸과 외모에 대한 사회적 시선,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자아 정체성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강렬하고 충격적인 비주얼과 메시지가 특징이며, 단순한 공포를 넘어선 사회 비판적인 알레고리를 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데미 무어 Demi Moore (엘리자베스 스파클 역)

 

데미 무어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영화 제작자, 모델입니다. 본명은 데미 진 가일스(Demi Gene Guynes)이며 1962년 11월 11일 출생, 현재 나이 62세입니다. 데미 무어는 1980년대 '브랫 팩(Brat Pack)'이라 불리던 젊은 배우들 중 한 명으로 인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경력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은 1990년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몰리 젠슨 역할을 찾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할리우드 A급 스타로 등극했고, 당시 여배우 중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이후 '어 퓨 굿 맨(A Few Good Men)(1992)', '은밀한 유혹(Indecent Proposal)(1993)', '폭로(Disclosure)(1994)', 'G.I. 제인(G.I. Jane)(1997)'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199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G.I. 제인'에서는 캐릭터를 위해 삭발 투혼까지 불사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데미 무어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습니다. 1980년 프레디 무어(Frddy Moore)와 결혼, 1985년 이혼한 후 1987년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와 결혼, 2000년 이혼, 세 딸(루머, 스캇, 탈룰라)을 두었으며, 이혼 후에도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의 투병 기간 동안 그의 현재 아내와 딸들과 함께 지지하고 돌보는 모습을 보여주며 '블렌디드 패밀리(bleded family)의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2005년에는 애쉬튼 거쳐(Ashton Kutcher)와 결혼, 2013년 이혼했습니다. 

 

최근작인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제 77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에 기여했으며,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다시금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녀의 확실한 전성기는 지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노화와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과거 외모에 대한 압박이 컸지만, 이제는 건강한 삶의 질, 그리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미 무어는 단순히 아름다운 배우를 넘어,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 참여하며 오랜 시간 동안 할리우드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마가렛 퀄리 Margaret Qualley (수 역)

 

마가렛 퀄리는 떠오르는 헐리우드의 젊은 배우로, 인상적인 연기력과 독특한 필모그래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데미 무어와 함께 주연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마가렛 퀄리는 1994년 10월 23일 출생, 배우,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유명한 배우 앤디 멕도웰(Andie MacDowell), 아버지는 배우 겸 모델 폴 퀄리(Paul Qualley)입니다. 

 

마가렛 퀄리는 배우 짐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에는 발레리나를 꿈꾸며 트레이닝을 받았고, 잠시 모델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녀의 연기에 독특한 신체 표현력과 섬세함을 더해주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다소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택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마가렛 퀄리는 HBO의 '더 레프트오버(The Leftovers)'(2014-2017)에서 질 가비 역을 맡아 배우로서늬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코미디 액션 장르의 영화  '나이스 가이즈(The Nice Guys)'(2016)에서 어밀리아 커트너 역을 맡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연출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2019)에서 '푸시캣' 약을 맡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조용한 희망(Maid)'에서 주연 알렉스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실제 어머니인 앤디 맥도웰과 모녀 관계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카데미를 휩쓴 화제작 '가여운 것들(Poor Things)'(2023)에서는 펠리시티를 연기했습니다. 

 

'서브스턴스'에서 마가렛 퀄리는 데미 무어의 '젊고 완벽한 자아'인 수(Sue)'를 연기합니다. 약물 '서브스턴스'를 통해 탄생한 존재로, 처음에는 엘리자베스의 젊음을  되찾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점차 자신의 존재를 주장하고 엘리자베스의 삶을 잠식하려는 욕망을 드러냅니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신체 연기를 감행하며 캐릭터의 광기와 변화를 섬뜩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마가렛 퀄리는 독특한 작품 선택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젊은 배우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 '서브스턴스'의 평가

 

영화 '서브스턴스'는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극찬과 함께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평론가들의 찬사

 

'서브스턴스'는 특히 평론가들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것만으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

신선도 지수 90%(2024년 12월 기준) 이상을 기록하며 평론가들의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는 영화의 독창성, 강렬한 메시지,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의 연기력 등이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입니다.

 

씨네 21:

여러 평론가들이 평균 7점대 이상의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등골 호러", "질긴 욕망과 독한 풍자", "충격적 이미지, 광기적 전개, 고분 한 메시지", "넘치는 에너지와 선명한 주제의 삭" 등의 평을 남겼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도 3.5점(5점 만점)을 주며 호평했습니다.

 

관객 반응

 

관객들 사이에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네이버 영화 평점:

2024년 12월 기준 8.44점을 기록했습니다.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75%(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며 평론가들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국내 관객 후기:

"개 미친 영화가 맞아요", "이 영화를 보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눈과 귀가 황홀하게 고문당한다" 등 매우 강렬하고 파격적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20-30대 여성 관객들에게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SNS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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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강렬한 바디 호러와 고어:

영화는 외모 지상주의와 노화에 대한 압박을 시각적으로 매우 잔인하고 충격적인 '바디 호러'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신체 훼손, 유혈 묘사 등 수위 높은 장면들이 많아서 이러한 장르에 익숙하지 않거나 미위가 약한 관객들에게는 튼 충격과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파격적인 노출: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의 전라 노출이 빈번하게 증장하며, 이는 스토리릐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지만, 일부 관객들에게는 불필요하거나 과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표현 방식:

영화는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매우 직설적이고 극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표현 방식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너무 노골적이거나 얄팍하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습니다.

 

결말에 대한 의견:

일부 관객과 평론가들은 후반부 전개나 결말이 다소 혼란스럽거나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는 단순한 오락 영화라기보다는 현대 사회의 외모 강박과 여성의 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생각할 것을 많이 제공하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후반부로 가면, 해고당할 당시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이후의 삶을 살아갔다면 그 자체로 아름다웠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을 던져줍니다. 젊은 수가 나이 든 엘리자베스를 증오하고 역겨워하는 모습은 자기 자신의 노화를 인정하지 않고 추하게 느끼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나도 나이 든 나도 나 자신이기에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며 마지막 장면은 영화 '캐리(Carrie)'를 오마주한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잔인하고 충격적인 시각적인 묘사를 불편해하시는 분들은 관람 전에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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