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배당금 및 기업 분석

두산에너빌리티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발전, 특히 SMR 분야에서 긍정적인 소식들이 많으며, 해외수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탈원전의 방향성이 전환기를 맞으며 각국이 원자력 에너지에 관심을 돌리고 있는 최근 경향과 공공 사업 입찰 제한이 풀리면서 향후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52주 최고가 경신 및 거래량 증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증가하며 주가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네이버 증권

출처:네이버 증권

 

두산에너빌리티의 배당 내역

 

과거에는 배당금을 지급한 이력이 있지만, 최근 몇년간은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2016년 12월 27일 배당락일 기준으로 주당 550원의 배당금이 지급된 기록이 있습니다. 그 이전에도 매년 연말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했었습니다. 2025년 3월 31일 개최된 제 62기 정기주주총회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현금 및 현물 배당은 없는 것으로 결의되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어떤 기업인가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및 산업 설비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으로서, 전통적인 중공업에서 벗어나 원자력 발전, 가스 터빈,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력 발전 주기기 제작 기술력과 가스 터빈 자체 개발 능력은 동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글로벌 에너지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소형모듈원전(SMR)과 수소 에너지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세와 긍정적인 애널리스트 전망은 이러한 전략적 방향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역사적 발전

 

두산에너빌리티의 역사는 1962년 현대양행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1980년 한국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중공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2001년에는 두산그룹에 인수되면서 두산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3월,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며 에너지 솔루션 및 지속 가능성 중심기업으로 전환을 공식화했습니다.

 

현재의 전략적 집중 사업

 

두산에너빌리티는 'Power & Water 분야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스 터빈, 풍력, 태양광,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4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 분석

 

원자력 발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증기 발생기, 압력 용기와 같은 주요 원자력 발전 설비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핵연료 운반 및 저장 용기, 원전 해체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원자력 발전의 전반적인 수명 주기에 걸쳐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규모 원자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체코와 폴란드 원전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인 '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수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형 모듈원전(SMR)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뉴스케일 파워, 엑스-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화력 발전 및 가스 터빈

 

화력 발전소에 사용되는 보일러, 터빈(가스 터빈 포함), 발전기 제조 분야에서도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욌습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가스터빈 기술은 대한민국을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가스터빈 기술 보유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국내에서 가스 터빈 공급 및 서비스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수소 연료 가스 터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미래 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체 가스터빈 기술 개발 성공은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수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수소 연료 가스 터빈 개발에 대한 집중은 탈탄소화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려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보여줍니다.

 

AI 발달로 인한 에너지 소비 증가

 

신재생 에너지 (풍력 및 수소)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 풍력 발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용량 해상풍력 터빈 개발 및 풍력 발전 단지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멘스 가메사, 에퀴노르와의 협력을 통해 해상 풍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소 터빈 개발 및 수소 액화 플랜트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PC및 건설

 

두산에너빌리티는 다양한 종류의 발전소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조달, 건설(EPC)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화력, 복합 화력 발전소 뿐 아니라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지역에서 대규모 EPC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설계부터, 조달, 건설, 시운전까지 고객에게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재 제조

 

두산에너빌리티는 주조 및 단조를 포함한 소재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3D 프린팅 및 첨단 소재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소재 제조 능력은 공급망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푀근 주요 개발 및 계약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및 연료 전환 프로젝트 관련 대규모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입증했습니다. 캐나다의 캔두 에너지와는 원자력 사업 협력을 강화하여 중수로 원전 시장에서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HD현대마린엔진과는 가스터빈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익 IPS와는 금속 적층 제조 기술 교류를 통해 반도체 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팀코리아의 일원로서 체코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으며, 한국서부발전과는 여수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외에도 한전KDN과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의 공식 후원사가 되었습니다. 

 

재무 건전성

 

두산에너빌리티의 재무제표 요약(단위:억원)

 

 

신용등급

 

NICE 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 평가 기관으로부터 BBB+ 등급을 부여 받고 있으며, 최근 신용 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되는 등 재무 안정성 및 사업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최근 신용 등급 상향은 개선된 재무 상태 및 감소된 위험을 시사하며, 이는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고 회사의 차입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SWOT 분석

 

강점

 

- 오랜 역사와 전력 및 산업 설비 분야의 폭넓은 경험

- 원자력 발전의 전 수명 주기에 걸친 포괄적인 역량

- 자체 가스 터빈 기술 개발 및 상업화 성공

- 해상 풍력 및 수소와 같은 신재샐 에너지 분야에서의 성장세 및 전문성 확대

 

약점

 

- 전통적인 화력 발전에 대한 역사적 의존도로 인해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으로의 성공적인 전환 필요

- 신에너지 기술 확장 및 해당 분야의 기존 글로벌 경쟁 업체와의 경쟁의 잠재적 어려움

- 대규모 프로젝트의 주기적 특성에 따른 재무 성과 변동 가능성

 

기회

 

- 원자력, 풍력, 수소를 포함한 청정 에너지원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한 안정적인 생산 투자 확대

- SMR 시장의 성장 잠재력

- 신재생 에너지 및 원자력 발전을 장려하는 정부 지원 및 정책

- 신흥 시장에서의 국제적 확장 기회

 

미래 에너지 사업

 

비록 지금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의해 잠시 친환경 에너지 발전이 주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AI의 비약적 발전으로 점차 세계적인 에너지 소비 증가가 예상 되는 가운데 기존 에너지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원자력 발전이나 SMR 시장이 성장할 수 밖에 없고  그밖에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필수 불가결한 행보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도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펼쳤으나 6월 선거로 바뀌는 새로운 정부는 세계적인 추세의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할 것입니다. 미래학자들이 에너지 전쟁을 예고하는 모습을 보면 변동은 있을지언정 두산에너빌리티는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