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찾아가다
인기 높았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와 소중한 사람을 잃은 남자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생을 기억한다는 설정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다음 생에 다시 그를 찾아가는 여주인공의 로맨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2부작으로 길지 않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스토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시청률을 보증하는 신혜선과 <좋아하면 울리는><쌈, 마이웨이> 등 로맨스 드라마로 이름을 알린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태원 클라쓰><마이 네임><군검사 도베르만>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안보현이 주인공의 운명의 상대인 문서하를 연기합니다.
윤초원과 하도윤의 그들만의 로맨스와 함께 반지음의 주변인물들과의 애틋한 관계, 그리고 여러번의 전생을 기억함으로 인해 쌓인 능력치와 경험이 웃음과 아련함을 함께 선사합니다. 문서하의 어린시절 교통사고로 인해 반지음의 전생인 윤주원이 목숨을 잃게 되는데 윤초원은 윤주원의 동생이고 하도윤은 그때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운전기사의 아들입니다.웹툰에서 초원은 엔터테인먼트 직원이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조경사로 바뀌어 문서하 어머니의 호텔 조경을 맡게 됩니다.
반지음은 문서하를 기억하기에 그를 찾아가지만 문서하는 윤주원을 잃은 아픈 기억과 사고 때 잃은 청력과 후유증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지음에게서 윤주원을 느끼는 초원과 서하. 반지음은 윤주원을 잃은 그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함께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신혜선
신혜선은 어릴 때부터 꿈이 배우였다고 합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연기학원에 등록했고 예술고등학교와 대학 영화예술학과를 졸업, 혼자 프로필을 들고 여러 에이전시를 찾아 다녔지만 서류심사에서 번번이 탈락했다고 합니다. 3년간의 노력 끝에 <학교 2013>으로 데뷔한 후 온에어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오 나의 귀신님> <그녀는 예뻤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2016년 개봉한 <검사외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후 많은 작품을 거치며 시청률의 보증수표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녀리고 예쁜 외모에서 예기치 않게 나오는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아저씨 같은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배우입니다.
안보현
안보현은 원래 2007년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에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권투 선수 생활을 해서 체력과 정신력에 크게 도움이 되었고, 모델은 키가 크니까 도전해 보았는데 재미있고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유망했던 모델 생활을 그만두게 된 이유가 운동을 오래한 탓에 몸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하니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기학원에 다니기 위해 한달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 돈으로 한달 학원에 다니고 하는 식으로 생활하면서 영화와 TV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흉내내며 연습했다고 합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비열하고 유약한 악역을 맡았는데 단순히 악한일 수도 있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소화하여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가 출연한 <이태원 클라쓰>는 최종회 시청률이 전국 16.5%를 기록했습니다.
음악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는 선우정아의 <무음>, Cold의 <Star>, 조유리의 <DOWN(Juicy Juicy)>, YELO의 <Secret> 등이 더욱 드라마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역들
이 드라마의 스토리 상 어린 시절 두 주인공을 연기한 아역 배우들의 비중이 높은데, 어린 지음 역을 맡은 박소이, 서하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정현준, 그리고 어린 윤주원을 연기한 김시아가 슬픈 동화같은 서사를 훌륭하게 연기해 극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어린 지음 역을 연기한 박소이는 같은 시청 시간대의 드라마 <악귀>에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예쁘고 깜찍한 외모에 연기력도 겸비하여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우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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